의무감으로 유지하는 관계, 끊어야 할까
의무감으로 유지하는 관계, 끊어야 할까"만나면 또 좋은데, 연락을 먼저 하기가 싫다."이 문장이 마음에 걸렸다면, 이 글을 끝까지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.관계를 정리한다는 말이 유행처럼 번진 지 꽤 됐다.그런데 실제로 해본 사람은 안다. 말처럼 쉽지 않다는 걸 말이다.특히 상대가 나쁜 사람이 아닐 때, 오히려 더 어렵다.밉지도 않고, 싫지도 않다. 그냥… 무겁다.연락이 오면 반갑다가도 답장을 미루게 되고, 약속을 잡으면 막상 즐겁기도 한데 다음 약속은 또 잡기 싫다.이 감각을 정확하게 이름 붙이자면 의무감이다.좋아서 만나는 게 아니라, 안 만나면 미안할 것 같아서,연락을 끊으면 나쁜 사람이 될 것 같아서그 사람이 상처받을까봐, 오래된 인연이라서, 한때는 정말 소중했으니까그 이유들이 나쁜 이유는 아니다.오..
2026. 5. 13.